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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디지털 시대 읽고 쓰고 판단하는 힘
하루에도 수많은 정보가 끊임없이 공유되는 디지털 시대에 무분별한 정보에 대한 비판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세상을 알아가고 미래 사회를 살아갈 청소년들에게 디지털 리터러시는 필수 역량으로 자리잡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올해 도내 초등학교 35개교·131학급을 찾아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4 초등학생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실시한다. 제민일보는 7개교에서 이뤄지는 교육을 7회에 걸쳐 보도한다.

"정확한 정보를 알기 위해 '팩트 체크(Fact Check)'는 꼭 하기로 약속해요" "네!"

9일 오전 9시 서귀포시 강정초등학교. 6학년 학생 9명이 블로그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온라인 뉴스 등 디지털 공간 속 정보에 대한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일에 여념이 없었다. 학생들은 잘못된 정보를 찾으면 검색 등을 통해 이를 수정하며 정확한 사실을 학습했다.

제주도교육청이 올해 본격적으로 운영하는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수업이다. 인터넷 발달과 SNS 확장 등 영향으로 디지털 기기 사용법 뿐만 아니라 미디어 속 정보를 해석하고 비판적으로 수용하는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이뤄지는 교육과정이다.

이날 수업에 나선 이경희 미디어 강사는 "이른바 '가짜 뉴스'로 불리는 허위조작정보가 온라인을 통해 확산하고 있다"며 "사실이 아닌 내용을 마치 진짜인 것처럼 배포하고 어떤 이익을 얻을 목적으로 다른 정보 이용자들이 사실로 믿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강사는 "어떤 주장이나 정보가 사실인지 확인하고 검증하는 과정이 필요한 이유"라며 "팩트 체크(사실 확인)는 디지털 리터러시의 기본 소양"이라고 말했다.

이 강사는 또한 새로운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디지털 고도화 시대에 들어서면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퍼지는 허위 정보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에 참여한 박수현 양은 "디지털 리터러시의 의미를 배웠다"며 "내가 접한 정보와 지식이 사실이 아닐 수 있다는 것에 경각심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윤은우 군은 "디지털 시민으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이번 수업을 통해 처음 알게 됐다"며 "앞으로 정보의 사실을 잘 확인해야 겠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김은수 기자

※이 기획은 제민일보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의 공동 기획으로 작성됐습니다.

출처 : 제민일보(http://www.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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